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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한번’ 서범준, “바른이로 살아 행복”…입체적 연기 각인

배우 서범준이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서 진실을 눈앞에 두고 안타까운 최후를 맞이했다.서범준은 KBS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서 이름처럼 ‘바른’ 청년이자 KBM 방송국 소속 막내 기자인 이바른 역과 선배 기자 서정원(김하늘)에게 은밀하게 정보를 제공하던 정보원 제우스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특히 서범준은 극 중 롤모델인 선배 기자 서정원(김하늘)에게 일편단심인 한 편으로 정보원 제우스로서는 서정원을 쥐락펴락하는 대반전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더해, 14년 전 봉토 공장 화재 사고에서 죽은 이나리(이다연)의 동생으로 밝혀져 극에 재미를 더했다.지난 29일 방송에서 이바른은 ‘봉토 공장 화재 추모 공연’ 현장에 참석했다가 서정원의 남편 설우재(장승조)의 모습을 발견, 그의 미심쩍은 행동을 따라 인적 드문 산속으로 향한다. 설우재가 바닥에 바나나 우유를 쏟아 붓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이바른은 설우재의 첫사랑이었던 자신의 누나 이나리가 바나나 우유를 좋아했음을 떠올리고는 밤을 기다렸다가 삽으로 땅 주변을 파기 시작했다. 진실을 고지에 두고 이바른은 “이제 와서 고백하면 선배가 누나 같았어요. 저 챙겨주실 때마다 위로받았고 의지가 됐어요. 우리 누나가 살아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라며 서정원에게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선배, 만약 제 예감대로 이곳에 우리 누나가 묻혀 있다면…선배 남편이 우리 누나를 죽이고 묻은 거라면 저 역시 똑같이 복수할 거예요”라고 서늘하게 복수를 다짐했다. 삽 끝에 무언가 닿고 마침내 누나의 유골이 드러나자 이바른은 “누나 이게 뭐야”라고 울부짖으며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그 순간, 정체모를 누군가가 뒤에서 나타나 이바른의 목을 졸라 이바른은 안타까운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 해당 장면을 소화하며 서범준은 날카로운 눈빛부터 양쪽 손바닥이 찢어질 정도로 땅을 파며 진실을 향한 꺾이지 않는 의지를 드러내 몰입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서정원을 향한 존경심과 애정을 깊은 눈빛과 그렁한 눈물로 담아내며 입체감 있는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열혈 기자부터 정보원, 피해자의 동생까지 밀도 높은 연기력을 선보였다.이바른 배역을 떠나보내는 서범준은 “먼저 짧은 시간이었지만 바른이로 살아서 행복했고, 바른이의 시간과 진심이 시청자분들께도 전달됐기를 바란다”며 “바른이가 좋은 곳에서 누나를 다시 만나 따뜻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과 함께해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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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한번’ 연우진, 정호빈 정체 알았다…선한 미소 뒤 감춰진 속내 끔찍

‘멱살 한번 잡힙시다’ 배우 연우진이 정호빈이 저지른 만행을 파헤친다.30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14회에서는 김태헌(연우진)과 설우재(장승조)가 차은새(한지은), 이바른(서범준)에 이어 서정원(김하늘)의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의 정체를 알아챈다.앞서 정원은 유윤영(한채아)에게 받은 차은새 살해 당시 영상을 태헌에게 보여줬다. 영상 속 범인이 사용한 회오리 문양의 칼이 과거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의 것과 같다는 정원의 말에 태헌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 칼은 바로 태헌을 사람답게 살게 만든 장본인이자 설판호(정웅인)의 비서인 공준호(정호비)의 칼이었던 것. 공 비서의 선한 미소 뒤 숨긴 끔찍한 이면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정원, 태헌, 우재와 공 비서가 사자 대면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믿고 따랐던 존재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부정하던 태헌은 이내 공 비서의 뒤를 쫓으며 그가 진범임을 입증할 수 있는 단서를 수집한다. 우재 역시 태헌처럼 영상 속 존재가 공 비서임을 눈치 채고 혼란에 빠진다. 공 비서 뒤엔 언제나 판호가 있었기에 우재는 판호에게 도대체 무슨 일을 벌인 거냐며 처절하게 따지고, 판호는 진실을 함구한다고.그런가 하면 모형택(윤제문)은 무언가를 손에 쥐고 골몰하고 있다. 이것이 설 부자를 단번에 무너트릴 수 있는 최후의 보루가 될지 형택의 눈빛은 번뜩인다. 판호와 형택 사이에 이루어진 모종의 거래가 도대체 무엇인지 판호와 공 비서가 끝까지 자신들이 저지른 일을 숨길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14회는 이날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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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한번’ 김하늘♥연우진, 추위 녹인 키스신 비하인드 공개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찰떡 케미가 빛난 ‘멱살 한번 잡힙시다’ 촬영 현장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5일과 16일 방송된 KBS 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9, 10회에서는 모수린(홍지희)이 과거 봉토 공장 화재 사건부터 진명숙(이영숙), 차은새(한지은)의 살인 사건까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 드러나 충격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공개된 9, 10회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에는 극 전개와는 상반된 분위기의 ‘멱살 한번 잡힙시다’ 촬영 현장이 담겨 있어 시선을 모은다. 먼저 김하늘은 추운 날씨 속 야외 촬영을 하는 제작진을 위해 직접 간식을 준비하는 등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이 돋보였다. 또한 열정적으로 서정원의 감정을 설명하며 직접 시범까지 보이는 이호 감독과 웃음보 터진 김하늘의 모습을 통해 ‘멱살’ 팀의 화기애애한 팀워크를 짐작케 한다.그런가 하면 안방극장을 설레게 했던 김하늘과 연우진의 키스신 비하인드도 포착 돼 심박수를 한껏 높인다. 김하늘과 연우진은 이 감독과 적극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며 손끝과 시선 처리까지 디테일을 맞추는 등 명장면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의 애틋한 핑크빛 기류가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연우진과 장승조의 경찰서 앞 살벌한 싸움 신 역시 철저한 리허설을 통해 탄생됐다. 쌓아왔던 감정이 폭발한 두 남자의 주먹다짐을 연우진과 장승조는 액션 천재들답게 단번에 완성시켰다. 이내 촬영이 끝나자 연우진과 장승조는 서로에게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괜찮냐고 물으며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유윤영으로 분한 한채아의 활약도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설우재(장승조)를 향한 비틀린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던 한채아는 컷 소리가 나자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해제시키는 해맑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오는 22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멱살 한번 잡힙시다’ 11회에서는 모든 진실이 드러나면서 완전 범죄에 실패한 윤영의 운명이 그려질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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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한번’ 연우진‧장승조, 경찰서 앞 막무가내 주먹다짐

‘멱살 한번 잡힙시다’ 배우 연우진과 장승조의 갈등이 폭발한다.14일 KBS 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15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서정원(김하늘)을 둘러싼 김태헌(연우진)과 설우재(장승조)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다.앞서 태헌과 정원이 과거 연인 사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우재는 질투심을 폭발시키며 불꽃 튀는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차금새(고건한)에게 납치된 정원을 가까스로 구한 태헌은 꾹 눌러왔던 마음을 고백, 정원과 아슬아슬한 멜로 텐션으로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했다.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태헌과 우재가 경찰서 앞에서 막무가내 주먹다짐을 벌이고 있어 일촉즉발 긴장감을 더한다.우재는 적의를 가득 담은 살기 어린 눈빛으로 태헌을 쫓아가 매서운 경고를 날린다. 뿐만 아니라 감정 컨트롤에 실패한 우재는 태헌의 멱살까지 틀어쥐어 과연 그가 이토록 분노하게 된 사연에 이목이 집중된다.또 다른 스틸 속에는 바닥에 뒤엉킨 채 육탄전을 벌이는 태헌과 우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참았던 분노를 터트린 태헌은 핏발 선 눈으로 그를 죽일 듯 노려보고 있는가 하면, 이내 우재를 바닥에 내리꽂은 채 주먹을 날리고 있다.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적대심을 표출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무엇일지 끓어오르는 울분을 토해내는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멱살 한번 잡힙시다’ 9회는 15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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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주원 나서도 쉽지 않네…월화드라마 '집단 부진' 어쩌나

월화드라마가 집단 부진의 늪에 빠졌다. 김하늘 주연의 ‘멱살 한번 잡힙시다’부터 주원 주연의 ‘야한 사진관’까지 내로라하는 배우들을 내세웠지만 시청률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지난달 18일 첫 방송한 KBS2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의 멱살을 잡는 기자(김하늘)와 나쁜 놈들을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연우진)가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다. 김하늘의 8년 만의 KBS 복귀작으로, 전작 ‘공항 가는 길’이 8~9%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을 얻었기에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 그러나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출발부터 순조롭지 못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회 시청률은 2.8%를 기록했고 이후 회차도 2%대에 머물고 있다. 가장 최근 회차인 6회가 3.2%를 기록하며 겨우 3%대에 진입했다. 16부작인 만큼 남은 회차에서 시청률 반등을 노려볼 수도 있겠지만 초반에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실패해 부담이 큰 게 사실이다.지난달 11일 첫 방송한 지니TV 오리지널·ENA ‘야한 사진관’도 고전 중이다. ‘야한 사진관’은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의 사진사 서기주(주원)와 열혈 변호사 한봄(권나라)이 생사를 오가며 펼치는 로맨스 판타지다.‘각시탈’, ‘굿 닥터’, ‘용팔이’ 등 다수의 히트작을 배출한 주원과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오른 권나라의 만남으로 주목받았으나 7회가 방영된 현재 시청률은 하향곡선이다. 1회 2.1%로 출발한 ‘야한 사진관’은 6회까지 그나마 2%대 시청률을 유지했으나 7회에서 1%대로 떨어지며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역시 4%대 시청률로 출발해 3%대 시청률로 막을 내리며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월화드라마의 연이은 부진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으나 업계에서는 월화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치가 과거와 비교해 전체적으로 낮아진 영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 드라마 제작자는“기본적으로 방송사 드라마 제작 환경이 악화하면서 작품의 재미나 퀄리티를 제대로 살리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데다 드라마 편성 자체도 과거에 비해 많이 줄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퀄리티가 좋은 드라마는 다 주말극으로 들어간다는 인식이 생긴 것 같다”며 “OTT 등 시청 환경이 다변화하면서 큰 화제작이 아니라면 본방이 아닌 OTT로 나중에 감상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월화드라마들이 모두 시청률 부진에 빠지는 것은 아니다. 지난 2월 종영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의 경우 최고 시청률 12.0%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내남결’은 아내가 과거로 돌아가 불륜을 저지른 남편에게 복수하는 내용으로, 회귀물의 장르적 재미와 복수극의 결합이 통쾌한 서사를 만들어 내며 호평을 얻었다.한 업계 관계자는 “작품의 퀄리티도 중요하지만 가장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은 TV를 주로 보는 시청층이 흥미를 가질 주제와 내용을 다루는 것”이라며 “그 주제들을 얼마나 참신하고 몰입도 있게 다루는지가 작품 성패의 관건”이라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8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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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시청률…김하늘·전종서·주원, 월화극 승자 누가될까

김하늘, 주원, 전종서가 맞붙는 월화극 대전에서 누가 웃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가장 먼저 출발한 ‘웨딩 임파서블’부터 ‘야한(夜限) 사진관’, ‘멱살 한번 잡힙시다’까지 세 작품 모두 2~3%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기에 아직 최후의 승자를 점칠 수는 없는 터다. 지난달 26일 첫 방송한 전종서, 문상민 주연의 tvN ‘웨딩 임파서블’은 인생의 첫 주연이 되기 위해 남사친 이도한(김도완)과 위장결혼을 결심한 무명 배우 나아정(전종서)과 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형 바라기 예비 시동생 이지한(문상민)의 로맨틱 미션을 그린 드라마다. ‘웨딩 임파서블’은 1회 4.0%로 출발했으나 최근 들어 3%대로 시청률이 떨어지며 고전 중이다. 가장 최근 방송인 7, 8회는 각각 시청률 3.5%, 3.4%(이하 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전종서의 첫 드라마 주연작이자 2022년 ‘슈룹’을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오른 문상민의 멜로로 주목받았던 작품인 만큼 아쉬운 성적이다.다만 8회에서는 ‘예비 형수-시동생’이라는 독특한 관계 속에서 티격태격했던 전종서와 문상민이 입맞춤을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이후 회차부터 본격적인 멜로가 펼쳐질 예정이라 시청률 반등 가능성을 기대해볼만 하다. 앞으로 종영까지 4회차를 남겨둔 ‘웨딩 임파서블’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믿고 보는 배우’ 주원은 지니TV 오리지널·ENA ‘야한(夜限) 사진관’을 통해 돌아왔다. 지난 11일 첫방송된 ‘야한 사진관’은 오직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의 사진사 서기주(주원)와 열혈 변호사 한봄(권나라)이 서늘한 밤손님들과 생과 사를 오가며 펼치는 아찔하고도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야한 사진관’ 1회는 2.1%로 출발했으며 3, 4회는 각각 2.3%, 2.5%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야한 사진관’은 주원의 복귀작으로 기대가 높았던 작품이다. 주원은 그동안 ‘각시탈’, ‘굿 닥터’, ‘용팔이’ 등 맡는 작품마다 남다른 연기력을 선보이며 흥행을 이끌었다. 주원은 제작발표회에서 ‘야한 사진관’을 “인생 드라마”라고 표현할 만큼 스스로 크게 몰입했던 작품이라고 소개한 만큼, 이번 작품으로 ‘인생 캐릭터’까지 만들어 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김하늘은 ‘멱살 한번 잡힙시다’를 통해 기자로 변신했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KBS2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 서정원(김하늘)과 강력팀 형사 김태헌(연우진)이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다.1회 2.8%로 출발한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2회는 2.7%를 기록하며 하락했다. 김하늘의 복귀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출발이라는 평가다. 다만 이제 막 첫발을 뗀 만큼 아직 시청률 상승 기회는 남아있다. 1~2회에서 살인사건을 목격한 김하늘이 전 연인이자 형사인 연우진과 재회하고, 김하늘이 남편인 장승조(설우재 역)의 불륜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웨딩 임파서블’, ‘야한 사진관’,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각각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 범죄 스릴러로 장르도 다르며 극의 분위기도 확연히 다르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세 작품 모두 분위기와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장르나 배우 선호도등 시청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지가 갈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월화드라마는 재미가 없다는 인식이 있어 왔기 때문에 익숙하고 얼굴이 많이 알려진 배우들이 출연한 작품이 눈길을 끌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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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연우진, 복잡 미묘 분위기…‘멱살 한번 잡힙시다’ 첫 회부터 파격 전개

‘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첫 방송부터 파격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18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1회에서는 두 건의 살인사건을 목격한 서정원(김하늘)과 해당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 김태헌(연우진), 비밀가득한 정원의 남편 설우재(장승조)가 미스터리한 사망 사건과 함께 멜로 추적 스릴러의 강렬한 서막을 올렸다.이날 방송은 KBM 탐사 프로그램 ‘멱살 한번 잡힙시다’ 진행자인 정원이 노지호(박형수) 기자와 작당 모의한 모형택(윤제문) 의원의 기자 사주 의혹을 보도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무진 그룹의 회장이자 정원의 시아버지인 설판호(정웅인)는 자신의 20년 지기 형택의 기자 사주 의혹을 폭로한 며느리에게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고, 급기야 “집안 먹칠도 정도 것이지 본데없는 게 이런 데서 다 티가 나는 거야”라며 막말까지 퍼부었다. 이를 지켜보던 정원의 남편 우재는 설 회장을 향해 반발하는 등 정원의 편을 들어줬다.그런가 하면 정원은 익명의 정보원 제우스로부터 주식사기꾼의 위치를 제보 받고 한달음에 오월동 주택 골목으로 달려갔다. 인적 하나 없는 골목에서 주위를 둘러보던 그녀는 낡은 주택 베란다에 축 늘어져 피 흘리고 있는 여성을 발견해 극강의 스릴을 안겼다. 깜짝 놀란 그녀는 어쩌면 여성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건 현장으로 향했다. 눈을 뜬 채 사망한 여성의 모습에 그대로 주저앉은 정원은 오 형사에게 연락했다. 이어 정원은 오 형사와 함께 현장에 도착한 태헌과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태헌은 사건 최초 목격자인 정원에게 혐의점을 하나씩 따져 물었고, 정원은 그런 태헌의 공격적인 태도에 불만을 토로했다. 때마침 형택의 등장과 함께 정원은 죽은 여성이 형택의 가정부 진 여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패닉에 빠졌다.정원은 한 달 동안 상담 치료를 받으며 서서히 충격에서 벗어나는 듯 했다. 하지만 정원은 경찰서에서 우연히 마주친 배우 차은새(한지은)가 자신의 남편과 불륜 사이라는 말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은새는 자신의 말을 믿지 못하는 정원에게 임신 초음파 사진까지 건네며 우재와 이혼하라고 말하는 등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은 극으로 치달았다.남편과의 불륜을 주장하는 은새의 등장으로 정원의 삶은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했다. 정원은 작업실에서 밤을 샌 우재를 미행, 그가 부부 상담 클리닉에서 나오자 혼란에 휩싸였다. 극심한 불안감으로 일상 생활까지 어려워진 정원은 신경정신과 치료를 다시 받기로 했다.방송 말미 새로 이전한 병원에 도착한 정원은 음산한 분위기에 흠칫 놀랐고, 이내 텅 빈 공간 한가운데 숨져 있는 차은새의 모습에 경악하는 ‘사망 엔딩’이 펼쳐지며 안방극장에 소름을 유발했다. 과연 정원이 마주한 살인사건의 진범은 누구일지 또 그녀가 사건 최초 목격자가 된 사연은 무엇일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진실을 쫓는 기자 정원이 모 의원의 부조리함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불거진 사건들을 스피디한 전개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압도적인 영상미부터 긴장감을 자아내는 음악이 미스터리함을 극대화시키는 등 연이어 발생한 살인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무엇보다 진실을 쫓는 기자로 연기 변신을 예고했던 김하늘의 독보적인 존재감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훔쳤다. 김하늘은 정의로운 기자의 당당한 모습부터 남편의 불륜 의혹을 마주하게 된 내면의 위태로움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또한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로 분한 연우진과 자상하지만 비밀 가득한 캐릭터를 상반된 매력으로 풀어낸 장승조, 묵직한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다잡은 정웅인, 윤제문 등 ‘믿보배’들의 명품 열연은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2회는 19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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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김하늘 8년 만 KBS 복귀작 ‘멱살 한번’, 시청률 2.8%로 출발

배우 김하늘 주연의 ‘멱살 한번’이 시청률 2.8%로 출발했다.19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첫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이하 ‘멱살 한번’)는 전국 기준 2.8%를 기록했다. ‘멱살 한번’의 전작인 ‘환상연가’가 4.3%로 시작해 1%대의 시청률로 하락하면서 쓸쓸히 종영한 터라, 전작의 후광 효과를 누리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멱살 한번’은 동명 웹소설이 원작으로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 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다. 앞서 김하늘은 ‘멱살 한번’으로 ‘공항 가는 길’ 이후 8년 만에 KBS에 복귀해 관심이 쏠렸다. 극중 김하늘은 나쁜 놈들 멱살 잡는 ‘프로 멱살러’ 기자 서정원 역을 맡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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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한번’ 연우진 “믿음직한 쓰레기통 되고파”

‘멱살 한번’ 배우 연우진이 “극중에서 믹음직한 쓰레기통이 되고 싶다”고 장난스럽게 바람을 전했다. 연우진은1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에서 열린 새 KBS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이하 ‘멱살 한번’)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나쁜 놈들을 청산하는 것도 있지만 그런 마음을 다 담아주고 정화시켜줄 수 있는 쓰레기통이 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승조는 “나는 극중 예쁜 쓰레기가 되고 싶다”고 농담조로 말하며 “개연성을 가지고 정원이(김하늘)를 설득해야 하는데 시청자들도 아마 설득 당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멱살 한번’은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 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다. 극중 연우진은 살인 사건 담당 형사이자 강력팀 에이스 김태헌, 장승조는 정원의 남편이자 내면 깊은 곳에 숨겨진 상처와 비밀이 가득한 소설가 설우재를 연기한다.‘멱살 한번’은 이날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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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한번’ 김하늘 “첫 기자役, 말투 신경써…‘그알’ 참고”

배우 김하늘이 ‘멱살 한번’을 통해 처음으로 기자 역할에 도전한다. 김하늘은 1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이하 ‘멱살 한번’) 제작발표회에서 “기자 역할은 처음”이라며 “감독님과 상의하고 실제 기자들이 인터뷰하는 것도 많이 봤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평소 내 말투와 뉴스를 진행할 때의 말투가 다를 것 같아서 여기에 중점을 뒀다. 가장 기자답게 하려고 개인적으로 연구를 많이 하면서 신경썼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전했다. 또 캐릭터를 ‘사자’에 비유했는데, 참고한 자료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언급하며 “느낌은 다르지만 어떤 사건에 파고드는 분위기를 캐릭터에 살리려 했다”고 덧붙였다. ‘멱살 한번’은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 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다. 극중 김하늘은 나쁜 놈들 멱살 잡는 ‘프로 멱살러’ 기자 서정원 역을 맡았다. ‘멱살 한번’은 이날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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